돌아온 일상화 굽교환/스탠스미스 호머 심슨 착용

밑창이 빠져서(피아노 연주회 갈 때 보도블록에 끼여 뒤꿈치가 빠진다) 계속 고치지 못했고, 만약 신발 수리점이 보이면 가려고 차에 넣어뒀는데 매번 닫혀 가지 못했다.마침 문이 열려 있어서 차를 돌려 수리하고 왔다. (두 개짜리랑 교환 1만원) 다음에 또 가려고 문을 언제 닫는지 물어보면 랜덤일 것 같아, 뭐 내가 맞춰서 가야지. 요즘 신발을 수리할 곳이 별로 없어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데 동네에 아직 몇 군데 남아 있기 때문에 문을 닫을지 문을 여는지 타이밍 있게 보고 가야 한다.디올힐이 국내 시판되고 있는지 디자인과 달리 같은 굽으로 교환하기는 어려웠고 나머지는 비슷한 컬러로 교환 완료 정성을 다해 교환했으며 신발도 깨끗이 닦아줬다.베이지슈즈인데 검정신발이랑 같이 놓았더니 이염해서 염색했는데 검정 빼려고 이것저것 했는데 더 넓어지고 밝은신발이랑 진한색신발 같이 두지 마세요 물들어주세요.

스탠스미스 호머 심슨은 내 기준으로 골든구스, 스탠스미스는 이렇게 편하다

원래 신던 운동화를 챙길 걸 뭘 위해 새 신발을 들고 가서 그 고생을 했을까.그냥 편할 것 같다는 이유로 에어 조던을 가져갔지만 대실패다.손발이 너무 붓고 슈즈가 조금 커서 반지도 꽉 끼고 다시 커졌다. 엄청 걸었는데 왜 부었지.

35도 날씨가 엄청 더워, 하지만 타이베이에 다녀왔더니 습도도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아 괜찮다.선크림을 많이 발랐는데 타이베이에서 조금 탔지만 타이베이 여행 때 양산 필수, 양산을 안 가져가도 편의점이나 적당한 가게에서 우산 겸용을 하나 사면 된다.나는 윗머리만 살짝 곱슬곱슬해서 습도 높은 날 머리가 완전 축축해지고 + 부스스해지는데 타이베이 분들 머리는 왜 그렇게 차분했을까.

청량한 여름을 좀 더 즐기자.

일요일 쉬고 월요일에 운전했는데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는데 운전은 훈련 기억이었어.

정말 고양이들 데리고 같이 가고 싶어! 숙소를 좀 더 찾아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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