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후쿠오카 여행은 언니들이 다 계획하고 예약해서 자세한건 하나도 모르지만 언니들한테 들은 이야기로 여행소감을 쓰고 있어요^^일본여행은 몇번 가봤는데 여관은 한번도 안가봐서 그래도 유후인까지 갔는데 한번 가봐야지?하지만 하룻밤 자는 것에 큰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언니들이 알아본 결과 리뷰는 별로 없지만 아고다 평점과 리뷰가 너무 좋다는 온천여관 야마나미라는 곳을 유후인숙으로 정했습니다.
파일사진 3549-2 Yuf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 전화번호 : 81977853711■체크인 오후3시체크아웃 오전11시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 반 넘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유후인 버스 터미널에서 유후인 여관 야마나미까지는 도보 10분~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끔 택시로 이동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그냥 날씨도 좋아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하긴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그런지 건물도 작고 조용해서 좋네요.
캐리어를 밀면서 언덕길에 있는 산파까지 걸어가기가 좀 힘들었지만 이것도 전부 추억이니까요^^
피곤하다, 다리가 아프다, 웃고 떠들고 걷다보니 작은 시골마을 골목 언덕에 있는 온천여관 산파도에 도착했습니다^^나는 오기 전에 여관 하면 아주 오래된 옛날 건물이야?그런 분위기를 생각해 왔는데요.리모델링을 했는지 외관이 완전히 현대식이네요.주차장도 너무 넓고 멀리 산들이 있어서 그런지 경치도 좋고 조용하고 공기도 예쁜 것 같아요.성인 4인 1박 29,808엔(조식포함) 숙박세 600엔 별도입니다.사장님 부부와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십니다.캐리어도 들어주고 신발도 옮겨주고 ㅋㅋ 근데 제가 빨리 제 신발을 들고 신발장에 넣었더니 자꾸 저한테 감사하다고 하네요 너무 친절하고 처음 가는 유후인 여관인데 기분이 좋았습니다.1층에는 안마기와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화장실은 층별로 공동으로 사용합니다.보통 2명씩 예약 가능했던거 같은데 저희는 한방에 다같이 자려고 4명 예약했더니 이렇게 가운데 테이블 기준으로 빙글빙글 침구가 준비되어있더라구요^^가방,휴대폰,옷을 아무렇게나 던져놓는 딸 때문에 안그래도 좁은 방이 순식간에 엉망이 되어 예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ω;))이 방은 4명이서 자기에는 좁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모여서 자봐요~~4명이면 아무래도 별채로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방안에 세수를 하고 손은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드라이어 손 세정제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테이블에는 인원수대로 간식이 놓여있었는데 저는 안먹어서 뭐였는지 ㅋㅋ작은 텔레비전이 한 대 준비되어 있습니다.TV 옆에 뜨거운 물이 담긴 포트가 있어서 뭔가 알아봤는데요.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기 세트와 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따뜻한 녹차 한잔 드시면 여행의 피로도 풀리고 좋을것 같아요^^작은 미니 냉장고와 물, 유리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옷장을 열어보니 유카타와 가운과 수건, 세면도구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우리는 키가 작아서 그런지 유카타를 입으면 질질 끌어서 입어보고 벗어던졌대ㅋㅋ옷장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서 짐 풀기가 편해요.유후인 여관 야마나미 온천 여관은 뷰 미식가였습니다.방에서 바라본 작은 시골 마을 풍경이 정말 평화로워 보이네요.딸이 사진 한 장 찍어줘서 남겨봤어요.체크인 한 후 빨리 짐만 풀고 우리는 유후인 숙소를 나와 예약해둔 일본 가정집으로 고고!도로에는 가끔 차가 지나갈 뿐, 정말 조용한 유후인입니다.물론 여기를 통해서 유노츠보 거리나 은림호, 유후인 역 근처에 가면 관광객이 매우 많아요.특히 한국의 관광객입니다^^저희도 놀다 오니까 어두워졌는데 이렇게 달이 멋지게 떠 있어서 유후인 여관에 앉아서 사진을 한 장 찍어봤어요.1층 대욕탕 입구 모습입니다.온천 시간은 오후 11시까지, 아침에는 오전 06시부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이렇게 들어가면 남녀가 나뉘어 샤워 공간이 있고 밖으로 나가면 야외 온천이 생깁니다.우리는 저녁 7시경과 아침 7시경에 2회 다녔지만, 2차례 모두 다른 손님과 만나지 않고 독채에서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야외 온천은 나도 처음이라 춥지만, 온천을 그래도, 몸을 담그니 너무 따뜻해서 좋고, 또 머리는 시원하고 좋고….딸이 온천을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어요^^유후인이 온천가라 그런지 아침 풍경이 너무 멋져요 여기저기 피어오르는 온천 연기가 특히 인상깊었어요^^언니가 예약할 때 조식까지 포함해서 예약을 하고 체크인할 때 원하는 조식 시간을 말씀드리면 그 시간에 인터폰으로 연락을 해주시네요.1층 식당에 내려가 보니 유후인슈쿠야마나미여관은 정말 여기저기 뷰가 좋은 가게네요.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으면서 유후악산을 볼 수 있으니 이것도 아름답죠~~야마바 여관의 아침 식사는 이렇게 일본의 가정식 밥상입니다.뚜껑을 열면 어떤 상차림일지 상상하면서 열어보세요~~~밥과 샐러드, 다양한 귀여운 반찬으로 준비된 일본의 가정식 밥상입니다.사랑스러우면서도 각기 다른 디자인의 일본식기는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예쁘네요.그 위에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는 반찬들이 눈에 들어오네요.사랑스러우면서도 각기 다른 디자인의 일본식기는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예쁘네요.그 위에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는 반찬들이 눈에 들어오네요.1인당 하나씩 국물요리도 나옵니다~~ 당근, 무, 버섯, 곤약 등이 들어있습니다.깔끔해서 아침에 같이 먹기 좋아요.전날 유후인 맛집에서도 느꼈는데 여기서도 또 느낌이에요~ 밥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ㅋㅋㅋ전날 유후인 맛집에서도 느꼈는데 여기서도 또 느낌이에요~ 밥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ㅋㅋㅋ전날 유후인 맛집에서도 느꼈는데 여기서도 또 느낌이에요~ 밥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ㅋㅋㅋ닭고기 연근조림, 계란말이, 어묵 등과 그 밖에 절임류 반찬이 함께 어우러져 일본식 아침식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는 일식돈까스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양배추샐러드 ㅋㅋㅋ마지막 디저트로 먹었던 이 떡이 정말 맛있었어요.먹으면서 계속 떡이야? 젤리? 왜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어? 지금도 그 맛을 생각하면 군침이 돈답니다^^물은 녹차로 준비해주셔서 끝까지 제대로 일본의 가정식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커피도 준비되어 있고, 다 같이 한 잔씩 마시면서 오늘은 어디로 갈지 작은 누나에게 이야기를 들었고, 그렇게 해서 둘째 날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식사하기 전에 사장님이 오셔서 핸드폰 달라고 기념사진 찍어주신다고 해서 세수만 하고 내려온 저희~~ 그래도 사장님 호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활짝 웃으며 찍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나왔다며 기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가성비 좋은 야마바 여관, 합리적인 유후인 숙소를 추천해 보세요.식사하기 전에 사장님이 오셔서 핸드폰 달라고 기념사진 찍어주신다고 해서 세수만 하고 내려온 저희~~ 그래도 사장님 호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활짝 웃으며 찍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나왔다며 기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가성비 좋은 야마바 여관, 합리적인 유후인 숙소를 추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