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후기] 첫 시험감독(사실은 복도감독, 진행요원) 알바 후기!

이모의 지인의 소개로 첫 시험감독(단지) 복도감독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짜잔! 나는 경험이 없는 작은 놈이라 복도 진행요원을 시킬 줄 알았는데 그래도 시험장에 들어가 있으니까 전날도 엄청 긴장했어.+ 7시 반까지 여의도여서 5시 반에 기상해야 할 때도 떨렸다.못 일어날까 봐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까 진행요원들은 보통 7시 반까지 모이는 것 같아. 아마 응시자를 안내해야 해서겠지?

6시에 나가보니 뜨거운 아침 햇살이 ^_^나를 반긴다.벌써 덥다

시험장소는 여의도중학교입니다.와, 7시인데 이 날씨면 나 오늘 죽었어.

드디어 도착! 7시 반까지인데 나는 다시 7시 반에 도착했어.근데 그거 알죠?경기도 사람들은 10분 늦게 나오면 10분 늦게 도착하지 않고 20분 늦게 도착할 수도 있거든.그러면 대참사라는 거.

왜 여의도중학교, 그리고 시험본부에 도착.

저는 정 부감독관이 아니라 그냥 진행요원이기 때문에 베스트를 받고

교육 자료를 받았다.어제 하루종일 걱정했는데 이렇게 자료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너무 더워… 죽여줘… 한 1시간 반 동안 수험생분들 들어오는 거 안내해드리고 화장실.정수기 위치를 알려주기도 했다.얘들아 화이팅!!(´;ω;｀)

각각의 사실별로 에어컨을 틀어도 덥고 복도는 죽음이었다.그래도 좋았던 건… 이 학교가 한강뷰라는 거.이런 게 진짜 한강 뷰야.중앙대는 한강뷰라고 할 수 없다.

너무 더워서 구겨진 종이(이걸로 부채질해서)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서 끼고 있던 라텍스 장갑..와, 라텍스 장갑 이거 진짜 더웠어.감독관이 입실하면 질문이 쏟아지기도 한다! 전자시계 되나요? 시계 더 없어요? 음료수 마셔도 돼요?질문을 받으면 오픈카카오톡방에서 바로 말하면 된다. 본부에서 답장이 오니까![시험 도중] 시험이 시작되면 수험 현황표를 회수한다.제가 똑똑해야 할지 아니면 마음대로 꺼내줄지 걱정했는데 앞문으로 살짝 넣어주시는 분도 있었고 창문으로 넣어주시는 분도 있었고 가서 앞문으로 몰래 가져다주신 분도 있었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 사실상 할 일이 없다.그냥 더워.

진짜 덥고 녹는 너덜너덜 서 있던 안 들어가는 사람 있으면 넣으라고 해줘야 하는데 다들 알아서 잘 들어가!2교시 중간에… 김밥 타임…

세상에 상아김밥 진짜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으면 살 것 같았어.그리고 한 감독관이 주신 송 선풍기.갑자기 문을 열고 “더우시죠?” 이거 빌려드릴까요?”라고 하시는데, “우엉어엉, 정말 감사합니다.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시험 종료 후] 종이 벗기기 시작! 교실은 감독관님들이 다 빼주셔서 그냥 쓱 훑어보기만 하고 주로 복도에 있는 것 위주로 봤다!가장 큰 난관: 사실 이름표 뜯고 제 길이 한계 때문에 열심히 점프해서 뜯었어요.+본부로 돌아가서 뒷정리 곰사, 볼펜, 감독관 명찰 등 문구를 종류별로 모아야 하고 분리수거도 해야 한다! 다른 분들 하시는 거 보고 열심히 따라했다.다음은 스스로 시원시원하게 하는 최종 리뷰, 여름은 그만두자, 할 거면 손 선풍기 가져가자 꿀 같은 꿀이다! 그냥 서서 안내하고 상황을 듣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또 해보고 싶다. 여름 아니면… 이렇게 더운 날 하복 입고 복도에 앉아만 있어도 더운데 실외에서 방호복 입고 일하시는 보건소 분들이 생각났어요 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ω;｀)#대학생 #대학생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후기 #시험감독 #복도감독 #진행요원 #시험진행요원 #자격증진행요원 #대학생아르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