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추 환영 > 가상현실(VR) 플랫폼 ‘오큘러스 퀘스트’, 미라지소프트, 소뱅벤처스서 20억 투자유치

벤처·스타트업 투자 흐름을 따라가면 미래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라지소프트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 투자유치 VR게임 고성장 수혜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가 글로벌 신산업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국내 스타트업들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그동안 VR 시장은 디바이스 보급이 정체되면서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VR 헤드셋 컨트롤러 ‘오큘러스 퀘스트2’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VR 시장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리얼VR피싱은 가상세계에서 낚시를 하는 경험뿐만 아니라 물고기를 모아 수족관을 꾸미고 실사 수준으로 구현된 한적한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최대 4명이 플레이하며 낚시를 즐기고 자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는 하나의 메타버스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VR 콘텐츠 가치 더 높아질 것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메타버스 유행과 함께 VR 기기 보급이 일상화되고 관련 콘텐츠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해 미라주소프트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VR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VR 시장은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퀘스트 제품의 보급으로 판도가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기업들이 플랫폼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VC 입장에서는 콘텐츠 투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VR 기기를 판매하는 페이스북과 애플을 비롯해 밸브(Valve)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등 현재 상당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페이스북 “모두 VR을 사용해 원격으로 일하는 시대가 올 것” “연내 레이번과 스마트 글라스 출시” “사람 몸 자체가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VR) 기기나 스마트 글라스(스마트 안경)가 차세대 컴퓨터 기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VR 플랫폼 ‘오큘라 퀘스트’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VR에 대한 페이스북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페이스북은 모두가 커뮤니티를 이뤄 다가오는 세상을 위해 ‘리얼리티 랩’으로 증강현실(AR)·VR 등 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출시한 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도 그 결과입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는 다른 VR 기기와 달리 PC 등에 접속하지 않아도 되는 무선 기기입니다. 무선이지만 화질이 우수한 점, 가격이 합리적인 점, 비대면 여가활동이 늘어난 점 등이 맞물리면서 물량이 공급되는 완전히 완판된 중입니다.페이스북은 사람의 몸 자체가 디바이스가 되는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신경계, 근육 신호를 감지하여 사용자가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스페셜 공동창업자인 이진하 최고제품책임자는 VR로 업무도구를 만드는 이유에 관해 “우리는 미래에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셜은 코로나19 유행 전에는 다소 고가의 B2B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B2C 서비스로 방향을 틀면서 이용량이 130배 늘었습니다.전 세계적으로 원격근무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앱으로 컨퍼런스나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물리적 생활과 디지털 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 극적으로 융합되고 있습니다. 첫 아이폰이 100만대 팔리는데 74일이 걸렸지만 페이스북 퀘스트2가 100만대 팔리는데 79일이 걸렸습니다. VR 하드웨어가 점점 경량화되고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모니터를 대체하거나 어느 순간 돌이켜보면 모두 VR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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